트렌드리포트

가정의 달 선물

아무거나 하지 말아요

By동대리

5월, ‘선물의 달’이라 불리는 가정의 달이 찾아왔습니다.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많은 기념일들이 있죠. 하나의 선물에 마음을 담아 전하려면 어떤 선물을 고를까 고민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선물도 다 같은 선물이 아니라는 거 알고 있나요? 자칫 선물을 잘못 골랐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누구보다 똑똑하게 선물 고르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5월 5일 어린이날 : 조카에게 주는 장난감, 이것만은 사지 말아요!



최근 해외에서 러버덕 등 유아용 물놀이 장난감 내부가 ‘세균 창고’라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는데요. 물놀이 장난감 내부의 습도와 온도는 세균이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장난감을 자주 교체하거나 삶아 소독해도 망가지지 않는 재질로 만든 물놀이 장난감을 골라야 합니다. 작년 말,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WATCH에서는 미국 아이들에게 사주면 안 되는 위험한 장난감을 소개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장난감 칼입니다. 플라스틱이지만, 딱딱한 재질이기 때문에 눈을 찌르거나 얼굴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이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요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드론도 주의해야 할 장난감으로 꼽혔는데요. 드론의 날개로 부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주 어린 어린이들은 물건을 무작정 입에 넣는 습성이 있는데요. 삼킬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장난감은 피해야겠죠? 또한, 깨지기 쉬운 장난감 역시 선물해선 안 됩니다. 간혹 인형이나 장난감에 끈이 달린 경우가 있습니다. 끈이 달린 장난감은 자칫 목에 감기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 건강기능식품, 다 같은 게 아니다?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선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건강기능식품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도움을 주는 원료나 성분으로 제조·가공한 식품을 뜻합니다. 정제, 캡슐, 환, 과립, 액상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죠.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부여한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능성이 있는 재료, 원료, 성분 등이 일정량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합니다. 마트에 가면 건강기능식품 마크 대신 ‘△△함유’라고 쓰인 제품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 제품들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은 그 성분이 극소량 함유되어있기 때문이죠. 이 밖에도 수많은 연구와 실험, 논문과 검증 자료를 통해 식약청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중 품질관리가 잘 된 업체에 대해 GMP 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이 마크를 반드시 기억해야겠죠?

물론, 건강기능식품을 맹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말 그대로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약은 아니기 때문이죠. 상대적으로 효능이 약하기는 하나, 과용하면 여러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제품의 기본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고 섭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기능식품은 제품마다 정해진 섭취량과 섭취 방법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권장 섭취량 이상 먹을 경우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죠. 특히,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건강기능식품 섭취 전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Tip! 어버이날 센스 있는 선물 추천


플라워 용돈 박스


▲출처: 텐바이텐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라고 하시는 어르신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용돈이 아닐까요? 하지만 달랑 봉투에 담아 드리면 재미없죠. 꽃과 현금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용돈 박스가 등장했습니다. 예쁜 비주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요!


순금 상패

▲출처: 청송 순근 상패


상장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은 법이죠! 그동안 길러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과 함께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감사패는 부모님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입니다.



5월 15일 스승의 날 : 이제 카네이션 금지!




스승의 날은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하지만 김영란법으로 인해 스승의 날 선물을 어찌해야 할지 학부모님들의 고민이 많을 텐데요. 그냥 지나가자니 죄송스럽고, 챙기자니 이게 맞는 건가 싶을 겁니다. 원칙적으로는 카네이션 한 송이라도 선물하는 것은 청탁금지법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형의 관계는 평가·지도 관계이기 때문에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기 때문이죠. 카네이션은 학생 대표 등이 공개적으로 전달하는 것만 허용된다고 하네요.